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3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2612 |
192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2611 |
191 |
초파일에
[2] ![]() | 도도 | 2009.05.02 | 2610 |
190 |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 | 구인회 | 2010.02.04 | 2609 |
189 |
바다는
![]() | 운영자 | 2007.09.09 | 2609 |
188 | 전라도길 | 구인회 | 2010.01.26 | 2608 |
187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2606 |
186 | 멀리 가는 물 [1] | 물님 | 2011.05.24 | 2605 |
» |
아직 가지 않은 길
[2] ![]() | 구인회 | 2010.02.05 | 2603 |
184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2601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