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꽃 폈다기에
2014.02.17 08:53
이상화꽃 폈다기에
늦도록 일을 하고 단잠을 걷은 아침
인터넷 창을 여니 듬쑥 핀 이상화꽃
그녀의 틈 없는 훈련 금빛보다 부시다
내 삶의 올림픽에 메달은 무엇인고
어떠한 빙질氷質에도 몸과 마음 유려했나
찰나의 막중한 무게 칼날 위에 두었더냐
단내 나는 숨결마저 끌안고 매진했다
정精과 성誠 고이 고여 왕의 품새 다듬더니
고요히 돌아온 제 자리 무극無極의 태극太極으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봄날은 | 지혜 | 2013.05.07 | 3406 |
219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3406 |
218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3405 |
217 | 겨울 마감 [2] | 지혜 | 2014.02.14 | 3403 |
216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3403 |
215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3402 |
214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3399 |
213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3395 |
212 | 道峰에 오르며 | 에덴 | 2010.04.22 | 3382 |
211 | 추임새 [1] | 요새 | 2010.01.25 | 3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