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495
  • Today : 1112
  • Yesterday : 1060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4538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4204
72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4196
71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4185
70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4178
69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4175
68 도도 2019.12.19 4173
67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4159
66 길을 잃으면 물님 2019.09.30 4145
65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4144
64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