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450
  • Today : 916
  • Yesterday : 1259


당신은

2008.09.18 13:09

하늘꽃 조회 수:2602



  이제.......제 안에서 웅크리지 마시옵소서...성령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아멘!





당신은




         이병창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일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638
322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1638
321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1639
320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1641
319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1641
318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1642
317 배달 [1] 물님 2009.03.12 1642
316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1642
315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1643
314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