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068
  • Today : 667
  • Yesterday : 1527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916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1878
322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878
321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885
320 행복 요새 2010.07.20 1886
319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1887
318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1887
317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1887
316 고독에게 1 요새 2010.03.21 1890
315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1891
314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891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