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134
  • Today : 811
  • Yesterday : 1104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4142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4324
242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4330
241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4333
240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4335
239 찬양 [6] 하늘꽃 2008.09.25 4336
238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4337
237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4337
236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4338
235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4338
234 분수 -물님시 [1] file 하늘꽃 2007.08.29 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