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214
  • Today : 939
  • Yesterday : 1501


봄 소식

2009.03.02 17:47

하늘꽃 조회 수:1643

먼 동해의 물고기도

그리움이 진하면

붕새가 된단다.



참새와 제비 숨박꼭질 뛰노는

갈대숲 하늘 위

구만리 남쪽 바다로 날아가는

붕새가 된단다.


그냥 봄날을 기다리는

한알의 씨앗

한 마리의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찾아가는

이승의 모든 물방을 속에도

그리움은 있다.


바로 그 그리움 속에서

나의 기다림은 오늘도 붕새의 꿈이 되었다가

메마른 내 늑골을

꿈틀거리고 있다.


       물

 하늘꽃의 감상문입니다.

   그리움, 붕새 , 기다림, 메마른 내 늑골로  '봄 소식' 시가 기지게를 킬려합니다
   봄아~~~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물님 2012.06.14 1643
172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1643
171 사랑 요새 2010.12.11 1643
»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1643
169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1641
168 시론 물님 2009.04.16 1641
167 아직 가지 않은 길 [2] file 구인회 2010.02.05 1640
166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1640
165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1638
164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