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2008.10.13 23:04
꿈
구름밭을 걸어 가다가
내려선 산길
소낙비를 맞으며 걸어 오른다.
꿈 속에서도 나의 빗길에는
우산이 없다.
어쩌자고 무작정 오르는 길이었을까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래서
외로운 것인가.
빗물은 흘러서 세상을 채우고 있는 데
비구름만 맴도는 산정을 향해
나는 젖은 옷을 벗고 있다.
08. 10.9 물
구름밭을 걸어 가다가
내려선 산길
소낙비를 맞으며 걸어 오른다.
꿈 속에서도 나의 빗길에는
우산이 없다.
어쩌자고 무작정 오르는 길이었을까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래서
외로운 것인가.
빗물은 흘러서 세상을 채우고 있는 데
비구름만 맴도는 산정을 향해
나는 젖은 옷을 벗고 있다.
08. 10.9 물
댓글 3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93 | 나는 숨을 쉰다 [1] | 물님 | 2011.11.28 | 1329 |
| 292 | 강 - 황인숙 | 물님 | 2012.07.12 | 1330 |
| 291 | 이장욱, 「토르소」 | 물님 | 2012.03.27 | 1331 |
| 290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 구인회 | 2010.01.29 | 1333 |
| 289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1334 |
| 288 |
당신은
| 물님 | 2009.06.01 | 1335 |
| 287 |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 물님 | 2012.01.13 | 1335 |
| 286 |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 물님 | 2012.05.23 | 1338 |
| 285 | 석양 대통령 | 물님 | 2009.05.13 | 1339 |
| 284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1339 |
은혜의 꿈이네요! 할렐루야!
꿈속에 은혜의 단비에 푸욱 졎으셨군요 비구름만 맴도는산정은 새 예루살렘교회!!!
물님은 눈을뜨셔도 감으셔도 젖은옷 벗으시니 은혜중에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꿈 시를 읽으니 물님의 시 약수정이 자꾸 떠오름니다
우산 이 없는 물님 ,지붕이 있는 우물....
물님안에있는노란 달같은 정금 =외로움... 예수님은 이땅에서 철저히 외로우셨으니까요
예수님 닮아 가시는 증거의꿈입니다 .
부럽습니다!!!!!!!
갇불렛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