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879
  • Today : 1105
  • Yesterday : 1280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2491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574
102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568
101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1570
100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1610
99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1669
98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1607
97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1648
96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2128
95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617
94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구인회 2012.10.27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