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6623
  • Today : 873
  • Yesterday : 859


봄 눈 / 물

2008.02.22 18:23

하늘꽃 조회 수:3036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이별1 도도 2011.08.20 3264
272 경각산 가는 길 file 운영자 2007.09.09 3264
271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3252
270 하늘 냄새 [1] 물님 2011.10.10 3249
269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3238
268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3232
267 어떤바람 [2] 제로포인트 2016.04.04 3232
266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3232
265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3232
264 초혼 [1] 요새 2010.07.28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