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749
  • Today : 1255
  • Yesterday : 1268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297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4 Guest 하늘꽃 2008.08.03 1226
1053 Guest 양동기 2008.08.25 1226
1052 Guest 도도 2008.09.14 1226
1051 Guest 박충선 2008.10.04 1226
1050 아침에 눈을 뜨면서오... 도도 2009.09.30 1226
1049 사랑하는 물님전 오늘... 비밀 2009.02.28 1227
1048 Guest 구인회 2008.09.04 1227
1047 Guest 하늘꽃 2008.09.02 1227
1046 Guest 관계 2008.10.21 1228
1045 Guest 여왕 2008.11.25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