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4 | Guest | 운영자 | 2007.09.26 | 1883 |
173 | 후천시대는 여자의 세상이라 | 물님 | 2020.04.29 | 1882 |
172 | 지나간 과거를~ | 도도 | 2019.03.15 | 1882 |
171 | 아는 것을 넘어서 - 마샤 보글린 | 물님 | 2016.04.24 | 1882 |
170 | 수차례 초대해주셨건만... | 박재윤 | 2010.03.09 | 1882 |
169 | 가장 전염이 잘 되는... [1] | 이규진 | 2009.06.15 | 1882 |
168 | Guest | 하늘꽃 | 2008.08.03 | 1882 |
167 | 소복소복 하얀 눈처럼 | 도도 | 2017.12.06 | 1881 |
166 | 지금은 공부중 | 요새 | 2010.03.24 | 1881 |
165 | Guest | 구인회 | 2008.09.11 | 18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