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574
  • Today : 1191
  • Yesterday : 1060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3383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Guest 신영미 2007.09.05 2454
1083 물님, 2010년 희망찬... 타오Tao 2010.01.27 2454
1082 거룩결단 [2] [1] file 하늘꽃 2013.04.15 2454
1081 중용 23장... 물님 2014.05.06 2454
1080 결렬 도도 2019.03.01 2454
1079 진흙입니다. 처음들어... [2] 진흙 2011.09.23 2455
1078 내 안의 푸르름을 찾아 안나푸르나로 [7] 어린왕자 2012.05.19 2455
1077 Guest 한현숙 2007.08.23 2456
1076 Guest 하늘 2005.12.24 2457
1075 Guest 운영자 2007.08.24 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