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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1215
332 전화 -마종기 시인 물님 2012.03.26 1221
331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1223
330 물님 2012.06.14 1227
329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1229
328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229
327 진달래 ∫ 강은교 file 구인회 2010.02.23 1230
326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1234
325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236
324 행복 요새 2010.07.20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