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3926
  • Today : 625
  • Yesterday : 1264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2443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file 새봄 2008.03.29 2443
372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이병창 2005.09.05 2437
371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2436
370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2434
369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2432
368 불재의 봄 [4] file 운영자 2008.04.09 2420
367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송화미 2006.09.13 2417
366 모서리를 읽다 김경천 2005.10.11 2417
365 달팽이 [7] file 운영자 2008.06.08 2405
364 바람 [6] file sahaja 2008.04.30 2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