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3 |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물님 | 2015.05.19 | 3772 |
| 222 | 비상 - 김재진 [3] | 만나 | 2011.03.06 | 3774 |
| 221 | 마음의 지도 | 물님 | 2012.11.05 | 3774 |
| 220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3788 |
| 219 | 감각 | 요새 | 2010.03.21 | 3800 |
| 218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3800 |
| 217 |
초 혼(招魂)
[1] | 구인회 | 2010.01.28 | 3803 |
| 216 |
차안의 핸드폰
[3] | 하늘꽃 | 2009.01.13 | 3806 |
| 215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하늘꽃 | 2010.03.06 | 3806 |
| 214 | 안개 속에서 [1] | 요새 | 2010.03.19 | 3808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