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 | 행복 - 헤르만 헤세 | 물님 | 2021.01.18 | 1003 |
12 | 가면 갈수록 | 물님 | 2020.01.15 | 1003 |
11 | 여행은 혼자 떠나라 - 박 노해 | 물님 | 2017.08.01 | 1002 |
10 | 유언장 -박노해 | 물님 | 2020.12.30 | 998 |
9 | 행복 - Hermann Hesse | 물님 | 2019.12.07 | 996 |
8 | 내 인생의 책 | 물님 | 2020.08.05 | 991 |
7 |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박노해 | 물님 | 2020.06.30 | 990 |
6 | 매월당 김시습 | 물님 | 2021.01.19 | 989 |
5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도도 | 2020.10.28 | 986 |
4 | 이스탄불의 어린 사제 | 물님 | 2019.12.18 | 9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