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167
  • Today : 673
  • Yesterday : 1268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2009.04.16 20:49

물님 조회 수:1543

독일 발도르프학교 아침의 시

 

머리에서부터 발 끝까지

나는 신의 모습이고,

마음으로부터 손끝까지

신의 입김을 느끼고,

나는 입으로 이야기하고,

나는 신의 뜻을 따른다.

내가 신을 바라보면

모든 곳에,

어머니와 아버지 안에,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 안에,

동물과 꽃 안에,

나무와 돌 안에,

두려움을 나에게 주지 마시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오로지 사랑만을.

(독일 발도르프학교 유아들을 위한 아침의 시)

 

 

사랑스런 태양의 빛

그것은 나에게 낯을 밝혀준다.

영혼의 정신력

그것은 모든 신체에 힘을 준다.

태양안의 빛의 광채

나는 존경한다. 오 신이여

인간의 힘

그것은 당신이

나에게 빛의 영혼안으로

그렇게 귀하게 심어주었고

그를 통하여

나는 일을 잘할 수 있으며

그리고 배우려는 욕구가 있다.

당신으로부터

빛과 힘이 시작되고

당신에게로

사랑과 감사가 흘러간다.

 나는 세상을 바라본다.

그 안에 태양이 빛나고,

별들이 반짝이며,

돌들이 뉘어져 있다.

식물들이 생기있게 자라고,

동물들이 정답게 살며,

바로 그 안에

인간이 생명을 갖고

살고 있다.

나는 영혼을 들여다 본다.

신의 정신, 그것은

태양과 영혼의 빛 속에서,

세상공간 저 바깥에도

그리고 영혼 깊은 곳에서도 활동한다.

오, 신의 정신

당신에게 향하길 원하며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축복을 내려주소서.

(독일 발도르프학교 중고등학생을 위한 아침 명상의 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아직 가지 않은 길 [2] file 구인회 2010.02.05 1520
252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520
251 물님 2012.06.14 1521
250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1521
249 사랑하는 까닭 [3] 물님 2009.09.27 1522
248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523
247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1524
246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1525
245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1527
244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