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489
  • Today : 1214
  • Yesterday : 1501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592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꿈 길에서 1 요새 2010.03.15 1655
152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1653
151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1653
150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1653
149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1653
148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1652
147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649
146 당신은 file 물님 2009.06.01 1649
145 차안의 핸드폰 [3] file 하늘꽃 2009.01.13 1648
144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1647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