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 물님 | 2009.07.03 | 2787 |
132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 포도주 | 2008.08.11 | 2791 |
131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2797 |
130 | 포도가 저 혼자 | 하늘꽃 | 2007.09.15 | 2804 |
129 | 편지 [5] | 하늘꽃 | 2008.08.13 | 2805 |
128 | 하늘 냄새 [1] | 물님 | 2011.10.10 | 2813 |
127 | 천사 [2] | 하늘꽃 | 2008.05.14 | 2824 |
126 | 어떤바람 [3] | 하늘꽃 | 2008.06.19 | 2841 |
125 | 경각산 가는 길 | 운영자 | 2007.09.09 | 2845 |
124 | 비상 - 김재진 [3] | 만나 | 2011.03.06 | 2851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