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하늘 냄새 [1] | 물님 | 2011.10.10 | 4279 |
182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4284 |
181 | 바다는 | 운영자 | 2007.09.09 | 4293 |
180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4296 |
179 |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 물님 | 2016.02.02 | 4301 |
178 | 사대원무주 四大元無主 [7] | 구인회 | 2010.02.06 | 4302 |
177 | 석양 대통령 | 물님 | 2009.05.13 | 4303 |
176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운영자 | 2008.12.28 | 4304 |
175 |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 물님 | 2012.10.09 | 4305 |
174 | 그리움 [2] | 샤말리 | 2009.01.12 | 4306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