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배귀선
2016.11.24 09:51
“사랑하지만 보내야하겠어
텅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
자꾸만 지워지는 이름앞에
붙들고픈 십일월!..
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못하고
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
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
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
내려놓을 때가 되었어”
-배귀선 ‘11월’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것은 꿈에서 깨어났을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않는 것입니다.”-노신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3 | 꽃 | 요새 | 2010.03.15 | 1346 |
342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물님 | 2016.03.08 | 1361 |
341 | 전화 -마종기 시인 | 물님 | 2012.03.26 | 1377 |
340 |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 물님 | 2018.06.05 | 1385 |
339 |
진달래 ∫ 강은교
![]() | 구인회 | 2010.02.23 | 1386 |
338 |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 물님 | 2021.08.11 | 1386 |
337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1388 |
336 |
포도가 저 혼자
![]() | 요새 | 2010.07.18 | 1390 |
335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1391 |
334 |
'손짓사랑' 창간시
![]() | 도도 | 2009.02.03 | 13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