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071
  • Today : 949
  • Yesterday : 927


 

별 속의 별이 되리라 나는 돌로 죽었다. 그리고 꽃이 되었다. 나는 꽃으로 죽었다. 그리고 짐승이 되었다. 나는 짐승으로 죽었다. 그리고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왜 죽음을 왜 두려워 하나 죽음을 통해 내가 더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변한 적이 있는가 죽음이 나에게 나쁜 짓을 한 적이 있는가 내가 사람으로 죽을 때 그 다음에 내가 될 것은 한 줄기 빛이나 천사이리라. 그리고 그후는 어떻게 될까. 그 후에 존재하는 건 신뿐이니 다른 일체는 사라진다. 나는 누구도 보지 못한, 누구도 듣지못한 것이 되리라. 나는 별 속의 별이 되리라. 삶과 죽음을 비추는 별이 되리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2491
      272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2492
      271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2492
      270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2493
      269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2494
      268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2497
      267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2497
      266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2499
      265 희망가 물님 2013.01.08 2499
      264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