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245
  • Today : 906
  • Yesterday : 934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2275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차안의 핸드폰 [3] file 하늘꽃 2009.01.13 2282
332 풀꽃 [1] 물님 2010.12.30 2283
331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2286
330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2289
329 행복 요새 2010.07.20 2289
328 마음의 지도 물님 2012.11.05 2289
327 음악 [1] 요새 2010.03.19 2294
326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2295
325 고독에게 2 요새 2010.03.21 2296
324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