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521
  • Today : 1246
  • Yesterday : 1501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603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657
262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1659
261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1659
260 포도가 저 혼자 file 요새 2010.07.18 1659
259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1660
258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1661
257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1661
256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1661
255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1662
254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1663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