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929
  • Today : 833
  • Yesterday : 943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723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2721
202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운영자 2008.06.10 2721
201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2716
200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2716
199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2714
198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구인회 2010.09.11 2712
197 떼이야르드 샤르뎅 [2] 운영자 2008.09.04 2711
196 봄날에 [1] 요새 2010.01.01 2710
195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2709
194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