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532
  • Today : 1257
  • Yesterday : 1501


그대를 생각하면

2008.03.01 20:55

구인회 조회 수:2787

메리붓다마스(음악을 끄시려면 esc 키를 누루세요)



그대를 생각하면


                                                             .물.


그대를 생각하면


태백의 탄광 막장에서 만났던


광부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 완전한 어둠


그 속에서도 사람은 살아있었고


저마다의 숨을 쉬고 있었음을


생각합니다


그대는 오늘 어떤 숨을 쉬고 있나요?


창밖에는 힌눈이 내려 쌓이고


나는 그대에게 변화와 도약의


기회가 되는 만남이고 싶고


그대가 들이마시는 숨속에


지금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행복해 진다는 것 운영자 2007.03.02 2748
62 예수에게 1 [3] file 운영자 2008.04.20 2749
61 천산을 그리며 [4] file 운영자 2008.08.02 2749
60 시인^^ [1] 하늘꽃 2007.11.17 2757
59 아침에 쓰는 일기 3. [8] 하늘꽃 2008.09.01 2763
» 그대를 생각하면 [1] 구인회 2008.03.01 2787
57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구인회 2013.06.29 2792
56 아이들 [5] file 새봄 2008.04.05 2800
55 페르샤 시인의 글 물님 2014.05.02 2800
54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구인회 2013.07.06 2801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