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576
  • Today : 918
  • Yesterday : 1410


당신은

2008.09.18 13:09

하늘꽃 조회 수:2143



  이제.......제 안에서 웅크리지 마시옵소서...성령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아멘!





당신은




         이병창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일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1376
332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1393
331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1294
330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1307
329 담쟁이 물님 2014.05.13 2040
328 페르샤 시인의 글 물님 2014.05.02 2366
327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1620
326 램프와 빵 물님 2014.02.10 2107
325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1975
324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