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08
  • Today : 989
  • Yesterday : 1297


만남

2014.10.17 15:10

하늘꽃 조회 수:3076

4588abcd1.jpg
<주왕산님 작품>

만   남

  
                            >

이병창


어디에서부터 우리가
만났던가
산이었던가
강이었던가
바다였던가
구름이었던가
하늘이었던가
아니면 소나무의 수관 속이었던가
옹달샘이었던가
눈물이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기밖에 없겠구나
너도 여기
나도 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안녕하세요! 신기한 경험담을 나눕니다.^^ [1] 시원 2015.10.13 2379
123 Guest 다연 2008.10.22 2378
122 ‘江湖의 낭인’ 신정일 물님 2019.03.19 2377
121 빈 교회 도도 2018.11.02 2377
120 프라이드는 삶의 뿌리 [4] 하늘 2011.04.13 2377
119 1차 수련사진 '물님... 관계 2009.11.19 2377
118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물님 2021.08.13 2376
117 아베베 비킬라 물님 2019.11.26 2376
116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도도 2013.02.20 2376
115 Guest 관계 2008.07.31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