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936
  • Today : 741
  • Yesterday : 932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2322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2373
312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2374
311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2375
310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2376
309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2378
308 찬양 [6] 하늘꽃 2008.09.25 2379
307 고독에게 1 요새 2010.03.21 2380
306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2380
305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2381
304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2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