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구름
2010.07.06 00:02
천상병
저 삼각형의 조그마한 구름이
유유히 하늘을 떠다닌다.
무슨 볼일이라도 있을까?
아주 천천히 흐른 저것에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있을뿐이다.
바람은 구름의 연인이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곳으로
구름은 어김없이 간다.
희디 흰 구름이여!
어느 계절이든지
구름은 전연 상관 않는다.
오늘이 내일이 되듯이
구름은 유유하게 흐른다.
저 삼각형의 조그마한 구름이
유유히 하늘을 떠다닌다.
무슨 볼일이라도 있을까?
아주 천천히 흐른 저것에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있을뿐이다.
바람은 구름의 연인이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곳으로
구름은 어김없이 간다.
희디 흰 구름이여!
어느 계절이든지
구름은 전연 상관 않는다.
오늘이 내일이 되듯이
구름은 유유하게 흐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2801 |
272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 포도주 | 2008.08.11 | 2793 |
271 |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 물님 | 2009.07.03 | 2787 |
270 | 꿈 [3] | 운영자 | 2008.10.13 | 2785 |
269 | 기뻐~ [1] | 하늘꽃 | 2008.03.19 | 2744 |
268 | 벼를 읽다 [1] | 하늘꽃 | 2007.01.30 | 2744 |
267 | 봄 눈 / 물 [2] | 하늘꽃 | 2008.02.22 | 2717 |
266 |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 하늘꽃 | 2008.02.06 | 2711 |
265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2709 |
264 |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 하늘꽃 | 2008.02.01 | 26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