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9970
  • Today : 836
  • Yesterday : 1075


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물님 조회 수:3046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2749
242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3099
241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2905
240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3009
239 오 늘 - 구상 물님 2011.05.16 2702
238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2989
237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2682
236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3437
235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3262
234 비상 - 김재진 [3] 만나 2011.03.06 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