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835
  • Today : 823
  • Yesterday : 916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2839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2737
302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2709
301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2726
300 새벽밥 물님 2012.09.04 2712
299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2681
298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2765
297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2697
296 거울 물님 2012.07.24 2775
295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2719
294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