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367
  • Today : 1077
  • Yesterday : 1145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2162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물님 2010.03.17 2140
302 10월 [1] 물님 2009.10.12 2138
301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2135
300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물님 2009.05.15 2118
299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2109
298 RUMI Poem 2 [2] file sahaja 2008.04.21 2106
297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2096
296 기도.2 ( 물님) [2] 하늘꽃 2008.04.23 2091
295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2081
294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