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723
  • Today : 1189
  • Yesterday : 1259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745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1724
292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727
291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1678
290 원시 -오세영 물님 2012.07.01 1674
289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660
288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1692
287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1664
286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1746
285 언젠가도 여기서 [1] 물님 2012.06.18 1730
284 물님 2012.06.14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