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 |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 새봄 | 2008.04.01 | 5775 |
32 | 산수유 마을 [4] | 운영자 | 2008.04.07 | 5795 |
31 | 자기 노출증 환자를 생각하며 [4] | 운영자 | 2008.04.10 | 5803 |
30 | 키르키스탄 이슼쿨 호수에서 [1] | 송화미 | 2006.04.23 | 5832 |
29 |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 물님 | 2021.12.09 | 5865 |
28 | 킬리만자로의 돌 [1] | 하늘꽃 | 2008.05.08 | 5881 |
27 | 돌 [4] | 새봄 | 2008.04.03 | 5892 |
26 | 꽃눈 | 물님 | 2022.03.24 | 5894 |
25 | 은행나무의 눈 [4] | 운영자 | 2008.05.08 | 5897 |
24 | RUMI Poem 2 [2] | sahaja | 2008.04.21 | 5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