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092
  • Today : 829
  • Yesterday : 924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2286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2366
102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2364
101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2360
100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2358
99 찬양 [6] 하늘꽃 2008.09.25 2356
98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2355
97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2354
96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2353
95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2350
94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