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378
  • Today : 1103
  • Yesterday : 1501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664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1622
112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672
111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1669
110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1618
109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1662
108 거울 물님 2012.07.24 1619
107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1632
106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1604
105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1642
104 새벽밥 물님 2012.09.04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