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875
  • Today : 612
  • Yesterday : 924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481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눈 / 신경림 구인회 2012.12.24 2454
172 이별1 도도 2011.08.20 2454
171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2453
170 희망가 물님 2013.01.08 2453
169 최영미, 「선운사에서」 물님 2012.03.05 2451
168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2451
167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2451
166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2450
165 물님 2012.06.14 2449
164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