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54 | 산고양이와 집고양이 | 도도 | 2019.07.16 | 1747 |
1053 | Guest | Tao | 2008.02.10 | 1749 |
1052 | Guest | 타오Tao | 2008.05.13 | 1749 |
1051 |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 물님 | 2022.01.08 | 1749 |
1050 | Guest | 운영자 | 2008.03.18 | 1750 |
1049 | Guest | 여왕 | 2008.08.02 | 1750 |
1048 | 광주 광역시 - 1000원 식당 | 물님 | 2021.11.05 | 1750 |
1047 | Guest | 관계 | 2008.10.21 | 1753 |
1046 | 풀 꽃 ... [1] | 이낭자 | 2012.03.06 | 1755 |
1045 | 아베베 비킬라 | 물님 | 2019.11.26 | 1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