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806
  • Today : 668
  • Yesterday : 1410


고운 자태에 끌려 사들인 화분이 오래되지 않았는데 죽고 말았습니다
내가 관리 방법을 잘 못 들었든지, 꽃집 주인이 이미 시원찮았던 상태에서
일시적인 영양제로 눈속임을 했든지 둘 중 하나겠지요
여하튼 나무도, 돈도 아깝다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가만보니 속았다는 침침한 기분이 꼬리도 칩니다

그러한 채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미물'에 지나지 않는 나무와 돈,
속았다라는 '생각과 느낌'에 묶여있는'큰 나'가 있습니다

그렇게 그 나무와 돈은 제 할 일을 다하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나도 내게 온 벗들이 그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협력을 하였습니다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탈출,
그것은 있는 그대로를 '바라봄'에서 시작 됩니다

나를 속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있다면 자기의 생각과 감정이 일구어내는 집착과 판단과 저항일 뿐.

나는 오늘도 이렇게 내 삶을 창작합니다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4 Guest 관계 2008.10.15 2978
813 Only JESUS!. [1] 하늘꽃 2018.04.05 2977
812 도올 김용옥 “지금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어” 물님 2012.04.04 2977
811 3박 4일 기초과정을 ... [2] 선물 2011.10.04 2977
810 제가 에니어그램 기초강의를 합니다. 저의 센타에 올린 공지 글입니다... [3] 열풍 2012.02.03 2976
809 Guest 구인회 2008.04.18 2976
808 등업 부탁 합니다 비밀 2012.04.25 2975
807 한 평생 민중의 아픔... 구인회 2009.06.08 2974
806 Guest 운영자 2008.01.24 2974
805 Guest 타오Tao 2008.10.02 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