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3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4282 |
202 |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 구인회 | 2012.06.30 | 4282 |
201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4288 |
200 | 가을 저녁의 시 [1] | 물님 | 2010.11.18 | 4289 |
199 | 벼를 읽다 [1] | 하늘꽃 | 2007.01.30 | 4292 |
198 | 차안의 핸드폰 [3] | 하늘꽃 | 2009.01.13 | 4296 |
197 | 거울 | 물님 | 2012.07.24 | 4297 |
196 | 예수에게.1 / 물 [1] | 하늘꽃 | 2007.09.01 | 4300 |
195 | 꿈 [3] | 운영자 | 2008.10.13 | 4307 |
194 | 폼 잡지 말고 [1] | 하늘꽃 | 2011.06.02 | 4307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