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하늘입니다
2010.11.29 08:22
밥이 하늘입니다
김지하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 것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 |
기도
[6] ![]() | 새봄 | 2008.03.31 | 3446 |
72 |
하느님 나라(이병창)
[1] ![]() | 하늘꽃 | 2007.09.03 | 3458 |
71 |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 하늘꽃 | 2008.04.21 | 3459 |
70 |
사하자입니다~!
[3] ![]() | sahaja | 2008.08.27 | 3460 |
69 | 기도.2 ( 물님) [2] | 하늘꽃 | 2008.04.23 | 3462 |
68 |
돌
[4] ![]() | 새봄 | 2008.04.03 | 3471 |
67 | 옷 [5] | 운영자 | 2008.09.29 | 3480 |
66 | 아침에 쓰는 일기 3. [8] | 하늘꽃 | 2008.09.01 | 3495 |
65 | 모악산은 [1] | 운영자 | 2007.10.08 | 3502 |
64 | 페르샤 시인의 글 | 물님 | 2014.05.02 | 3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