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131
  • Today : 792
  • Yesterday : 934


불재의 봄

2008.04.09 14:49

운영자 조회 수:3474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08.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3 불먹은 가슴 [4] 하늘꽃 2008.05.27 3363
352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구인회 2013.06.29 3362
351 감상문포함 [1] 하늘꽃 2008.01.19 3353
350 나도 목을 비튼다^^ [3] 하늘꽃 2008.02.04 3351
349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구인회 2013.07.06 3350
348 천산을 그리며 [4] file 운영자 2008.08.02 3349
347 페르샤 시인의 글 물님 2014.05.02 3338
346 아이들 [5] file 새봄 2008.04.05 3333
345 그대를 생각하면 [1] 구인회 2008.03.01 3332
344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file 운영자 2008.04.03 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