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3337 |
182 | 보고 싶다는 말은 | 물님 | 2012.06.04 | 3336 |
181 | 이육사 유고시 -광야 | 물님 | 2021.06.10 | 3334 |
180 |
섬진강 / 김용택
![]() | 구인회 | 2010.02.18 | 3330 |
179 |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 | 구인회 | 2010.07.27 | 3322 |
178 |
구름 한 점
![]() | 구인회 | 2010.02.02 | 3319 |
177 |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 물님 | 2012.05.23 | 3316 |
176 |
예수에게.1 / 물
[1] ![]() | 하늘꽃 | 2007.09.01 | 3315 |
175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3309 |
174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3301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