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 물
2008.02.22 18:23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3 | 당신의 모습 [1] | 물님 | 2009.09.01 | 2518 |
| 142 |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 하늘꽃 | 2008.08.26 | 2518 |
| 141 | 민들레 [2] | 운영자 | 2008.11.19 | 2517 |
| 140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2516 |
| 139 |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 물님 | 2012.01.02 | 2516 |
| 138 | 봄은 울면서 온다 | 도도 | 2014.03.25 | 2511 |
| 137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2511 |
| 136 | 눈 / 신경림 | 구인회 | 2012.12.24 | 2510 |
| 135 | 꼬리잡기 [5] | 운영자 | 2008.09.15 | 2510 |
| 134 | 희망가 | 물님 | 2013.01.08 | 2508 |
토우들이 집을 지키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