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661
  • Today : 523
  • Yesterday : 1410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4977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어떤바람 [2] 제로포인트 2016.04.04 5037
92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5039
91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5050
90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5072
89 톱과 낫 거두기 [3] file 이중묵 2009.01.17 5081
88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5090
87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구인회 2013.07.06 5115
86 곳감 맛 귤 맛 [1] 물님 2011.11.08 5127
85 여물 [4] 운영자 2008.07.21 5169
84 페르샤 시인의 글 물님 2014.05.02 5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