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164
  • Today : 781
  • Yesterday : 1060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566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시론 물님 2009.04.16 4326
272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4328
271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4331
270 봄날에 [1] 요새 2010.01.01 4332
269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4332
268 기뻐~ [1] 하늘꽃 2008.03.19 4335
267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4335
266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4336
265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4336
264 당신은 file 물님 2009.06.01 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