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356
  • Today : 862
  • Yesterday : 1268


당신은

2008.09.18 13:09

하늘꽃 조회 수:2453



  이제.......제 안에서 웅크리지 마시옵소서...성령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아멘!





당신은




         이병창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일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1514
132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1513
131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1512
130 이장욱, 「토르소」 물님 2012.03.27 1512
129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512
128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511
127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1511
126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1510
125 음악 [1] 요새 2010.03.19 1510
124 사철가 [1] 물님 2009.03.16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