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9588
  • Today : 479
  • Yesterday : 1057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3890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3655
292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3658
291 시론 물님 2009.04.16 3664
290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3667
289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3668
288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3669
287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3669
286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3670
285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3672
284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3673